이용대 셔틀콕 세계 최강자들과 대결

입력 2014-0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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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삼성전기)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2014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2연패 도전을 시작한다.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함께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리허설이기도 하다. 스포츠동아DB

이용대(삼성전기)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2014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2연패 도전을 시작한다.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함께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리허설이기도 하다. 스포츠동아DB

■ 2014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총상금 6억원의 세계적 대회…오늘 서울서 팡파르
지난해 고성현과 남복 우승한 이용대 2연패 도전
새 파트너 유연성과 인천 AG 금메달 리허설도

이용대(삼성전기)가 세계 최고 선수들 앞에서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리허설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서울에 전 세계 배드민턴 최고 스타들이 모두 모인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4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를 개최한다. 코리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승인하는 대회 중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가장 높은 2등급 대회다. 올림픽 진출을 위한 월드랭킹 포인트와 함께 총 60만달러(약 6억4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이용대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고성현(김천시청)과 조를 이뤄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였던 덴마크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를 결승에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복식 조를 구성해 2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2014인천아시안게임(9월 19일 개막)이 열리는 해로 새 복식 파트너 유연성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한국에서 리허설을 갖는 기회다.

이용대-유연성은 지난해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우승하는 등 새롭게 조를 이뤘지만 세계 정상급 복식조에 다가서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은 17위로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세계 톱 랭킹수준에 더 바짝 다가설 수 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5위 성지현(한국체대)도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이득춘 감독은 “이용대-유연성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성지현도 충분히 세계 정상권이다.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우수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동남아시아 최고 스포츠스타 중 한명인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포함해 22개국에서 약 333명이 참가한다. 결승전은 12일 열린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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