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운석 금메달 가격 공개 ‘순금의 40배 달해’

입력 2014-02-17 22: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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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금메달 가격.

‘운석 금메달 가격’

2014 소치동계올림픽 운석 금메달 가격이 공개돼 화제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운석 조각을 넣어 7개의 특별한 금메달을 제작했다.

운석은 과학적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이다. 모든 메달에 넣을 수 없어 운석이 떨어진지 1주년이 되는 15일 경기 금메달리스트에게만 특별히 운석 금메달을 선물하기로 했다.

러시아 귀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29·러시아 명 빅토르 안)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운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안현수를 포함해 7개 종목의 금메달 획득 선수들이 받게 될 첼라빈스크 운석 금메달 가격은 희소성이 높아 가격이 일반 금메달의 수십 배에 달한다. 첼라빈스크 운석의 금메달 가격은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1g당 236만원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당초 이 날 올림픽 시상식에서 운석 메달을 수여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7개 종목의 금메달리스트에게 보통의 금메달을 수여했다. 조직위는 추후 첼라빈스크 운석이 들어간 운석 금메달을 각국 올림픽위원회에 전달해 선수들에게 증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석 금메달 가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운석 금메달 가격 , 가격을 매기는 것은 의미 없다” “운석 금메달 가격, 금액보다는 명예에 가치를 둬야” “운석 금메달 가격 엄청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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