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지난해 17패’ 베테랑 스털츠와 마이너 계약 체결

입력 2015-01-30 0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에릭 스털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일본 프로야구 경험이 있는 베테랑 왼손 투수 에릭 스털츠(36)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마크 보우먼은 30일(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스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 조건이다.

이제 스털츠는 애틀란타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다만 애틀란타 선발 로테이션은 젊은 투수들로 채워진 상황이다.

스털츠는 지난 2006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76이닝을 던지며 8승 17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좋지 못했다. 176이닝 동안 안타를 197개나 맞았다.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8년간 유일하게 두 자리 승리를 따낸 것은 2013년으로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3 2/3이닝을 던지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지난해 아론 하랑(37)을 부활시키는 등 베테랑 투수들을 저렴하게 영입해 재미를 보곤 했다. 하지만 스털츠의 경우는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 애틀란타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훌리오 테에란-마이크 마이너-셸비 밀러-알렉스 우드가 자리 잡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