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Gettyimages/이매진스
‘스나이퍼’ 남자 사격의 김종현(31, 창원시청)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올림픽 2회 연속 은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종현은 1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슈팅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208.2점을 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종현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50m 3자세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이날 김종현은 첫 번째 사격에서 10.8점을 쏘며 결선에 진출한 8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후 김종현은 3번째 사격까지 31.8점을 얻어 1위를 유지했다.
이후 김종현은 7번째 사격에서 김종현은 10.7점을 쐈고, 8번째 사격을 마친 결과 84점을 획득해 공동 2위를 유지해 나갔다.
이어 김종현은 계속해 2위권을 유지했고, 18번째 사격에서 9.9점을 기록해 그리고랸과 공동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슛오프 상황. 김종현은 슛오프에서 10.9점을 쏘며 그리고랸과의 생존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은메달을 확보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금메달을 가리는 두 발. 김종현은 결국 1위와의 격차를 줄이는데는 실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