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서건창. 스포츠동아DB
넥센 서건창(28)은 이미 리그 정상급 교타자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다. 14일까지 올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346(234타수81안타), 4홈런, 39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득점권타율도 0.404(57타수23안타)에 달한다. 풀타임 첫해인 2012시즌부터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투수의 유형과 주자 유무에 관계없이 자기 스윙을 한다는 것이 서건창의 최대 강점이다. 여기에 서건창의 가치를 보여주는 숨은 타격 지표가 또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진루타율과 7회 이후&2점차 이내에서 타격 성적이 바로 그것이다.

넥센 서건창. 스포츠동아DB
● 0.571, 리그 최강 진루타율
서건창의 올 시즌 진루타율은 0.571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53명의 타자 가운데 1위다. 누상에 주자를 두고 112차례 타격해 64개의 진루타를 기록했다. 특히 서건창은 올 시즌 2번타순에서 타율 0.337(86타수29안타), 2홈런, 15타점, 12볼넷(4삼진)의 성적을 거뒀는데, 0.571의 진루타율은 그가 얼마나 자기 역할에 충실했는지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2번타자의 덕목인 작전수행 능력과 빠른 발을 모두 갖췄다는 증거인데, 진루타는 작전수행 능력과 궤를 같이한다. 그만큼 득점확률을 높인다는 의미다.
특히 풀타임 첫해인 2012시즌부터 계산해도 서건창의 진루타율은 0.5035(985시도 495진루)로 전체 2위다. 같은 기간 진루타율 1위인 이용규(한화·0.5036)와 차이는 1모에 불과하다. 이는 서건창이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팀이 최우선이다. 내가 잘해도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성공한 시즌이 아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뛰면 결국 좋은 성적이 나오더라”는 그의 책임감이 묻어난 결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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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 이후&2점차 이내, 승부처에 강했다!
7회 이후 점수차가 2점 이내라면 이는 승부의 분수령이라는 뜻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잘 치는 타자를 두고 ‘해결사’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건창도 해결사 본능을 갖춘 타자다. 올 시즌 7회 이후, 2점차 이내에서 타율 0.455(33타수15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14일 고척 NC전에서도 4-3으로 앞선 7회 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이 상황에 안타 수는 박해민(삼성·17안타)에 이어 전체 2위. 이는 타율 0.366(71타수26안타), 7타점의 7회 이후 성적과도 궤를 같이한다. 서건창은 올 시즌 3번타순에서도 타율 0.387(124타수48안타), 2홈런, 24타점의 성적을 거뒀는데, 이는 그가 작전수행과 해결능력을 동시에 갖춘 타자라는 증거다. 넥센이 7회 이후, 2점차 이내에서 높은 팀 타율(0.296·318타수94안타)을 자랑하는 데도 서건창의 역할이 컸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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