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8G 연속 안타 행진… 팀은 7-6 역전승

입력 2018-05-31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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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1개를 추가하며, 8경기 연속 안타와 1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 4회와 5회에는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좋은 상대 전적을 보인 제임스 팩스턴을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3-5로 뒤진 7회 무사 1루 찬스에서 시애틀 구원 라이언 쿡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17경기 연속 출루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뛰어난 타격감이 발휘된 것.

이후 추신수는 후속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의 번트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5-5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다만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개인 타이 기록인 10경기 연속 멀티출루 달성에는 실패했다. 총 5타수 1안타 득점 3삼진.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59와 9홈런 24타점 34득점 56안타, 출루율 0.364 OPS 0.794 등을 기록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와 1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것은 좋았으나, 이틀 동안 무려 6개의 삼진을 당한 것은 흠으로 남았다.

텍사스는 7회 추신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로빈슨 치리노스의 2타점 2루타로 7-5 역전에 성공했고, 9회 1점을 내줬으나 7-6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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