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Gettyimages멀티비츠
단판 승부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한 게릿 콜(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카고 컵스의 테이블 세터를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콜은 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콜은 1회부터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콜은 1회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카일 슈와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콜은 2회를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3회 1사 후 다시 파울러에게 안타를 맞은 뒤 슈와버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콜은 0-3으로 뒤진 5회 1사 후 파울러에게 또 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아 이날 경기 4점째를 내줬다.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콜을 5회까지만 던지게 하고 6회 안토니오 바스타도를 마운드에 올렸다. 콜은 5회까지 78개의 공(스트라이크 52개)을 던지며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