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볼퀘즈, 월드시리즈 1차전 6이닝 3실점… 노 디시전

입력 2015-10-28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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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슨 볼퀘즈. ⓒGettyimages멀티비츠

에딘슨 볼퀘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년 전에 비해 환골탈태하며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에딘슨 볼퀘즈(32,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가운데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볼퀘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5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볼퀘즈는 6회까지 총 78개의 공(스트라이크 53개)을 던지며 6피안타 3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3개를 기록했다.

시작은 매우 좋았다. 볼퀘즈는 1회와 2회 뉴욕 메츠 타선을 2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 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볼퀘즈는 3회 몸에맞는공과 볼넷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뒤 4회 연속안타로 맞은 1사 1, 3루 위기에서 트래비스 다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이어 볼퀘즈는 1-1로 맞선 5회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1점 홈런을 맞았고, 6회에는 연속안타에 이어 마이클 콘포토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허용했다.

계속된 실점 위기. 볼퀘즈는 2사 2루 위기에서 윌머 플로레스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를만한 타구를 맞았으나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호수비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캔자스시티는 1-3으로 뒤진 6회 3-3 동점을 만들어 볼퀘즈는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나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7회에는 대니 더피가 마운드에 올랐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볼퀘즈의 아버지가 28일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열리기 직전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같은 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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