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에스코바, WS 역사상 12번째 ‘인사이드 파크 홈런’ 폭발

입력 2015-10-28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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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시데스 에스코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MVP) 알시데스 에스코바(29,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메이저리그 12번째 진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스코바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5 월드시리즈 1차전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에스코바는 0-0으로 맞선 1회 뉴욕 메츠 선발 투수 맷 하비를 상대로 좌중간 방면 큰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좌익수와 중견수 모두 잡지 못했다.

이어 에스코바는 타구가 중견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다리에 맞고 좌익수 방면으로 흐른 사이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내달렸다. 월드시리즈 1차전 선취점.

이후 세스페데스의 플레이는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고, 에스코바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12번째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에스코바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은 월드시리즈에서 지난 1929년 이후 무려 86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1929년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의 뮬 하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기록했다.

앞서 에스코바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ALCS 6경기에서 타율 0.478와 홈런 없이 5타점 출루율 0.481 OPS 1.134 등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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