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멀티비츠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이 이를 부인했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라디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거론되고 있는 프리먼 트레이드에 대한 곤잘레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곤잘레스 감독은 “애틀란타의 2016시즌 개막전 선발 1루수는 프리먼”이라고 전했다. 프리먼의 트레이드는 없다는 뜻.
앞서 애틀란타는 지난 13일 시몬스를 LA 에인절스로 보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제이슨 헤이워드와 크레이그 킴브렐을 보낸데 이어 계속된 트레이드.
이후 애틀란타가 프리먼을 포함해 훌리오 테에란, 닉 마카키스, 카메론 메이빈 등을 트레이드 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프리먼은 현재 애틀란타를 대표하는 타자. 올스타에 2차례 선정됐고, 지난 2013년에는 타율 0.319와 23홈런 109타점 OPS 0.897 등을 기록했다.
팀의 미래가 될 만한 활약을 보인 프리먼은 앞서 애틀란타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1억 35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부터 2000만 달러를 넘게 받는다.
현재 애틀란타 타선에서 프리먼이 빠진다면, 리그 최하위권의 타선은 더욱 침체에 빠질 전망이다. 애틀란타는 지난 시즌 팀 득점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감독의 뜻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안드렐톤 시몬스 역시 애틀란타를 대표하는 선수로 트레이드와는 거리가 멀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