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마이너. ⓒGettyimages멀티비츠
논텐더 자유계약(FA)선수로 풀린 왼손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너(28)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콘스티투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가 논텐더 FA로 풀은 마이너와의 계약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논텐더 FA로 풀린 뒤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 앞서 애틀란타는 지난 3일 마이너를 논텐더 FA로 풀었다고 전했다.
이는 어깨 수술의 여파. 마이너는 지난 5월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았다. 이는 선수 생명을 가로 지을 수 있는 큰 수술이다.
이에 마이너는 지난 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또한 마이너는 지난 2014시즌에도 6승 12패 평균자책점 4.77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3시즌 32경기에 등판해 204 2/3이닝을 던지며 13승과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며 촉망받는 왼손 선발 투수로 떠올랐지만, 부상으로 모든 걸 잃었다.
부진에 이은 어깨 부상. 따라서 마이너는 애틀란타로부터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을 갖춘 마이너리그 계약을 따내는데 그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