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톨로 콜론. ⓒGettyimages멀티비츠
뉴욕 메츠가 2루 보강을 위해 왼손 투수 존 니스(29)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 한 가운데 곧 바톨로 콜론(42)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스 데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니스를 피츠버그로 보낸 뒤 콜론과의 계약을 서두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2루 보강을 위해 니스를 보낸 뒤 마운드 전력 보존에도 신경을 쓰는 모양새. 콜론은 잭 윌러(25)가 복귀하기 전까지 5선발을 맡게 될 전망이다.
당초 콜론은 뉴욕 메츠에 남게 된다면 중간 계투로 나설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니스가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되며 2016시즌 초반 5번째 선발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콜론은 지난 18년간 475경기 중 467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2세의 나이에도 지난 시즌 33경기 중 31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다만 콜론은 지난 포스트시즌 총 7경기에 모두 중간 계투로 나서 메이저리그 18년차 다운 뛰어난 투구를 보였다. 선발 투수답게 긴 이닝 소화도 무리 없게 해냈다.
따라서 콜론은 시즌 초반에는 선발 투수로 나선 뒤 윌러가 복귀한 뒤에는 중간계투로 뉴욕 메츠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