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헤이워드.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야수 최대어’로 불리는 제이슨 헤이워드(26)의 거취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입 전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11일(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가 헤이워드 쟁탈전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에인절스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워싱턴은 헤이워드를 영입한다면 중견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스 하퍼가 우익수, 제이슨 워스가 좌익수로 이동하게 된다.
헤이워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정규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93와 13홈런 60타점 79득점 160안타 출루율 0.359 OPS 0.797 등을 기록했다.
또한 헤이워드는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경기에서 타율 0.357와 1홈런 2타점 OPS 1.080 등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파워는 뛰어나지 않지만 준수한 수비와 주루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1989년생으로 2016년에도 27세라는 라는 나이가 큰 강점이다.
현재 헤이워드는 계약기간 8~9년과 연평균 2400만 달러 정도의 연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대 2억 1600만 달러의 계약이다.
한편, 헤이워드는 이미 총액 2억 달러 수준의 계약 제시를 받은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헤이워드의 최종 결정은 이번 주를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