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FA 리크 영입 포기 안해… 최강 선발진 구축?

입력 2015-12-11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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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리크. ⓒGettyimages멀티비츠

마이크 리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잭 그레인키(32)에 이어 셸비 밀러를 데려오며 마운드 높이를 크게 상승시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전력 보강은 끝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애리조나는 여전히 마이크 리크(28)와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적극적인 계약 제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리크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오가며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가 장점이다.

선발 로테이션의 앞 순번을 맡기에는 부족한 성적. 하지만 리크는 1987년생으로 2016시즌에도 20대이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원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물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워싱턴 내셔널스까지 리크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낸 상황.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애리조나가 리크 영입에 성공한다면, 그레인키, 밀러, 패트릭 코빈 등을 무기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애리조나는 선발진 영입을 마무리 한 뒤 내야 보강에도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외야진은 이미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보강할 필요가 없다.

이는 곧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판도를 뒤흔들게 되는 것.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순위 경쟁에서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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