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마무리 투수로 크게 활약한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셋업맨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간)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승환과 곧 계약을 마무리할 것 같다.오승환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카디널스의 멤버가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MLB.com은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인 트레버 로젠탈 앞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MLB.com은 "오승환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끝판왕'으로 불렸다"며 그의 별명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며, 원정도박에 따른 징계소식까지 상세하게 전했다.
한편, 미국 CBS 스포츠 역시 오승환의 보직을 '셋업맨'으로 전망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오승환. 동아닷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