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괴물’ 오타니, 美 스프링캠프 현지에 ‘전속 보디가드’ 등장

입력 2016-0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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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멀티비츠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 파이터스)에게 전속 보디가드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1일 "스프링캠프에서의 예상치 못한 사태를 대비해 오타니를 지키는 전속 보디가드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31일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뿐 아니라 니혼햄의 경영진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프렐러 단장 앞에서 미국 현지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이날 오타니는 32개의 공을 던졌고, 패스트볼 뿐 아니라 체인지업까지 던지며 무리 없이 연습을 소화했다.

오타니는 이에 대해 "처음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사람은 없다"며 "공이 미끄러워 폭투도 있었지만 마운드는 삿포로돔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타니가 연습을 마치자 미국과 일본 팬들의 사인 요청이 쇄도했다"며 "열기가 과열이 되면 예상치 못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어 오타니의 전속 보디가드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 보디가드는 산케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고객의 요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대화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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