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美 힙합팬 녹였다

입력 2012-06-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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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미래. 스포츠동아DB

가수 윤미래. 스포츠동아DB

‘파이스트 무브먼트’ 피처링 랩 공개
“최강 래퍼”칭찬…음반관계자 문의도


가수 겸 래퍼 윤미래(사진)가 시원한 랩으로 미국 힙합 팬들을 사로잡고 있어 현지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윤미래는 13일 아이튠즈를 통해 발표한 힙합그룹 파이스트 무브먼트 4집 ‘더티 베이스’의 타이틀곡 ‘리브 마이 라이프’(Live My Life)의 리믹스 버전에 랩 피처링했다. ‘리브 마이 라이프’가 공개되자 현지 온라인상에는 “최강 여성 래퍼가 등장했다”며 윤미래에 대한 칭찬글이 쏟아지고 있다.

마침 윤미래는 자신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엠넷 ‘슈퍼스타K4’의 미국 뉴욕 예선 녹화를 위해 현재 뉴욕에 머물고 있다. 윤미래와 함께 뉴욕을 방문한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윤미래가 뉴욕에 온 후 곧바로 ‘리브 마이 라이프’가 공개됐는데, 뉴욕과 LA의 음반 관계자들이 랩이 훌륭하다며 이것저것 많이 문의를 해오고 있다”면서 “향후 미국 활동에 좋은 교두보가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곡에는 윤미래 외에도 래퍼이자 남편인 타이거JK,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함께 피처링 가수로 참여했다. 윤미래는 ‘리브 마이 라이프’ 리믹스 버전에서 특유의 힘 있고, 빠르면서도 리듬감 넘치는 랩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저스틴 비버의 부드러운 노래와도 잘 어우러지면서 원곡과 다른 매력적인 곡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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