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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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세계 정상급 힙합 뮤지션 에미넴과 일주일 간격을 두고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로 맞대결을 벌인다.

싸이는 8월1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자신의 여름 공연 브랜드 ‘썸머스탠드 훨씬 더 흠뻑쑈’를 개최한다.

에미넴은 8월19일 같은 곳에서 첫 내한공연을 벌일 계획이다.

재미있는 것은 싸이의 이번 공연은 삼성카드에서, 에미넴의 첫 내한공연은 현대카드에서 주최해 유명 카드회사끼리의 경쟁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에미넴의 콘서트는 14일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싸이는 24일부터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싸이는 약 2년 만인 7월, 정규 6집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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