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녀’ 턱 23mm 깎고, 충격변신 “헉!”

‘렛미인 주걱턱 콤플렉스 허예은, 성형 후…’

심한 주걱턱 얼굴이 콤플렉스였던 허예은 씨가 파격 변신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2(Let美人)’에는 지난주 안타깝게 탈락한 어예은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허씨는 어렸을 때부터 심각한 주걱턱 얼굴 때문에 ‘턱주가리’, ‘턱사마’, ‘오이’ 등의 별명으로 불렸다.

하지만 허씨는 창문에 침을 뱉거나 ‘드릴로 턱을 박아버리겠다’는 주위 협박에도 씩씩하고 밝은 성격을 유지하며 살아왔다. 또 현재 1급 장애를 가진 어린 동생을 돌보기 위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 복지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심성 고운 누나이기도 하다.

이에 ‘렛미인’ 닥터스와 MC황신혜는 허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촬영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뜰 수 없었다. 결국 ‘렛미인’ 최초로 재투표를 실시, 닥터스의 만장일치로 허씨를 6대 ‘렛미인’에 선정했다.

허씨가 수술 후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하자 촬영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허씨를 가장 먼저 본 MC 황신혜는 다른 사람을 본 것처럼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뒤이어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과 엄마가 등장하자 허씨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 출연진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허씨의 수술을 집도한 박상훈 원장은 “주걱턱 환자 100명 중에 1, 2위를 다툴 정도로 심한 주걱턱을 가지고 있었다”며 “외모 콤플렉스는 물론 음식을 씹거나 끊어먹는 것 조차 힘들었을 것”이라고 수술 전 상황을 설명했다.

허씨는 양악수술로 길게 나온 주걱턱을 23mm나 뒤로 밀어 넣었다. 또 부정교합을 교정하고 V라인 사각턱 수술과 코수술, 눈앞 트임 수술을 병행했다.

한편 대반전 메이크업오버쇼 ‘렛미인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