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결혼 발표와 동시에 군인들 건빵 선물 딱 끊겼다”

입력 2013-01-23 13: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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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라디오 청취율 1위 비결 공개

정지영 라디오 청취율 1위 비결 공개

‘심야 라디오계의 전설’로 불리던 방송인 정지영이 청취율 1위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정지영은 “SBS 라디오 ‘정지영의 스윗 뮤직 박스’는 밤 12시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청취자와 단 둘이 대화하는 것 같은 기분을 내기 위해 마이크에 가까이 대고 속삭이듯이 말했다”고 털어놨다.

또 “지금도 팬들이 당시 라디오 녹음본을 보내주시는데, 들어보면 정말 손발이 오글거린다. 밤 시간대라 가능했던 것이지 지금은 절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영은 “군인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았느냐?”는 MC 이동욱의 질문에 “전국 각 부대의 이름과 위치를 다 기억할 만큼 편지를 많이 보내주셨다. 귀한 건빵을 모았다가 박스로 보내주시곤 해서 집에 건빵이 쌓여있을 정도였는데 결혼 발표와 동시에 딱 끊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정지영은 속옷에 코트만 걸쳐 입고 방송국으로 직행했던 생방송 실수담을 털어놔 화제를 낳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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