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 사진출처 | 채연 트위터
물 공포증을 앓고 있는 채연이 중국의 다이빙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최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채연은 4월 6일 첫 방송 되는 중국 저장위성TV의 다이빙 서바이벌 프로그램 ‘중국성도약’에 참가하기 위해 물공포증과 싸우고 있다.
‘중국성도약’은 유명 연예인들이 선수들에게 직접 훈련을 받아 다이빙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2일 채연은 첫 훈련을 받으면서 소리를 지르고 눈을 감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의 우려를 샀다. 심지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결국 5M 높이의 다이빙대에 선 채연은 결국 코치와 손을 잡고 뛰어내렸다.
채연은 22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못 한다고 무섭다고 피하기만 한다면 영원히 도망치기만 할 테니까 맞서보기로 했어. 그러니까 응원해 줘. 내가 잘할 수 있게. 도망치고 싶을 때에도 다시 용기 낼 수 있게. 잘할 거라고 믿어줘. 그럼 나도 나를 믿어볼게”라고 적었다.
또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는 없어. 때로는 죽도록 싫어도 해야만 할 때도 있는 거야. 내가 싫어하는 깊은 물. 그리고 또 무서워하는 높은 곳. 하필이면 두 가지가 다 있는 ‘중국성도약’을 선택한 건” 이라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