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진. 사진출처 | 김수진 공식사이트
37세로 생을 마감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출연 배우는 김수진으로 밝혀졌다.
고 김수진은 1994년 MBC 미니시리즈 ‘도전’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단막극 ‘베스트극장-휘파람 골짜기’, SBS 드라마 ‘도시남녀’와 인기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 출연했다. 예능프로그램 MC로도 활동했다.
170cm의 큰 키에 이국적인 미모의 고인은 빙그레, 그라시아, 비아트, 스윙칩 등 여러 편의 광고에도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순풍산부인과’ 이후 뚜렷한 활동이 없었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고 김수진은 지난달 29일 오후 9시경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