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신승우 연출)의 이종석이 시체부검실에서 내장탕을 찾은 사연이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5회분에서는 방송사 YGN의 수습기자로 활약하게 되는 달포(이종석)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에 따라 달포, 그리고 유래(이유비)를 포함한 수습기자들은 선배인 현규(민성욱)와 함께 국립과학연구소를 견학하며 시체를 부검하는 모습도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 부검의의 설명에 이어 시신의 장기들이 하나씩 드러나는 와중에 각양각색의 표정을 짓는 기자들의 모습도 스릴 있게 그려진다.

특히 현규가 “오늘 점심은 선지국 먹을까 내장탕 먹을까?”라고 말하자 달포는 “내장탕 좋습니다”라는 대답과 함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취재하게 될 예정이다.

그동안 달포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는 신분을 숨긴 채 운전기사로 살아왔다가 기자를 꿈꾸는 인하(박신혜), 그리고 아버지의 사고사를 왜곡보도한 인하의 어머니이자 MSC의 기자인 송차옥(진경)과 마주했다. 이에 기자가 될 결심을 했던 그는 최근 YGN의 기자가 된 것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국과수 장면은 기자가 된 달포가 본격적인 취재일선에 나서기 전의 모습을 담기위한 과정”이라며 “이 외에도 기자로 성장해가는 모습, 그리고 뜻하지 않게 인하와 티격태격하는 에피소드들이 그려질테니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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