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두피 관리법. 동아일보 DB
탈모와 모발 손상을 예방하려면 피부만큼이나 두피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두피 건강에 소홀해 지기 쉬운 겨울철 건강한 두피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자외선은 ‘탈모와 ‘각질’의 적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 경우 땀 분비와 건조가 반복되면서 두피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
찬 바람을 그대로 맞거나 이를 피하기 위해 따뜻한 털모자를 오래 착용하는 습관은 위험하다.
이러한 환경에 계속 노출될 경우 두피에 땀과 노폐물이 계속 쌓이게 되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막아 두피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하얀 눈에 반사된 강한 자외선 역시 탈모와 두피 각질을 일으킬 수 있다.
샴푸 전 빗질은 필수
삼푸시 두피를 올바르게 씻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머리를 감기 전 부드러운 브러시로 머리를 여러 번 빗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는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도울뿐만 아니라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 본격적으로 샴푸를 머리에 묻히기 전 미지근한 물로 머리카락은 물론 두피까지 충분히 적셔줘야 한다. 두피가 충분히 젖어야 샴푸 거품도 잘 나고 세척도 잘 되기 때문이다.
이어 자신의 두피 상태에 알맞는 샴푸를 손에 덜어 거품을 낸 뒤 정수리, 머리 양 옆, 뒷통수 순으로 꼼꼼히 씻어낸다.
머리카락을 헹군다는 느낌보다는 두피를 깨끗하게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손 끝으로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해주자. 흐르는 미온수로 머리를 꼼꼼히 헹궈주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헤어팩으로 충분한 영양 공급
모 발에 좋은 헤어팩을 해주면 겨울에도 탱글탱글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천연원료로 만든 헤어팩은 모발에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준다. 모발에 팩을 바른 후 수건이나 비닐로 싸두면 팩의 영양분이 모발 깊숙이 스며들 수 있다. 팩을 한 후에는 충분히 헹궈줘야 잔여물로 인해 오히려 모발이 더 상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헤어팩을 할 때는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모발을 코팅하는 효과가 있어 팩의 영양성분이 모발에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헤어팩을 만들 시간이 없다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이용해도 괜찮다.
젖은 머리에 ‘열’은 상극
머리를 감은 뒤 제대로 건조시키는 것은 두피와 모발 건강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젖은 머리에 바로 열을 가하면 두피와 모발이 손상되니 주의한다.
우선 머리카락과 두피를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말려 충분히 물기를 제거해준다. 이후 드라이기로 두피를 가장 먼저 말리고 모발은 머리 중간에서 머리카락 끝 순서로 자연스럽게 털면서 말려준다.
드라이기 사용 시 지나치게 가까이에서 말리거나 너무 오랫동안 말릴 경우 두피와 모발이 가진 수분을 빼앗아 두피 각질을 일으키거나 모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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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