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스페인 비스카야주 포르투갈레테 시장에 도전하는 정치인 욜란다 코세이로 모린은 최근 민감한 부분만 가린 알몸 선거용 포스터를 선보이면서 유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알몸 상태의 모린이 손으로 하체의 민감한 부문을 가리고 서 있는 모습이 포함돼 있다.
그의 가슴부분에는 “정치인들이 우리를 알몸으로 만들었다”는 문구로 가려져 있다.
우익 정당 ‘자유-깨끗한 손 당’에 소속된 모린은 눈에 띄는 포스터로 자신의 정당이 경쟁 정당 좌익 ‘라 카스타’당의 대안이 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가 알몸으로 유세용 포스터를 찍은 첫 번째 스페인 정치인이 아니다. 모린은 지난 2006년 중도주의자 정당의 대표인 앨버트 리베라가 공개한 알몸 포스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