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이 오는 8월 8일, 4살 연하 미모의 신부와 결혼을 앞두고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13일 공개된 화보 속 두 사람은 서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환상적인 웨딩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현빈은 검은색 턱시도와 보우타이를 매고 젠틀한 모습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황태자를 연상케 하는 턱시도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또한, 박현빈은 웃음을 머금고 예비신부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서로 행복한 미소로 사랑을 과시했다. 신부의 볼을 터치하는 박현빈의 애정이 가득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예비신부는 한국무용 전공자답게 아름다운 선을 뽐냈다.
두 사람의 결혼준비를 담당하고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측은 “박현빈이 오랜 연애기간을 거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고 서로를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박현빈 커플은 오는 8월 8일 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5박 7일 동안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경기도 광명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빠라빠빠’로 데뷔한 이후 ‘곤드레 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대찬인생’, ‘앗! 뜨거’, ‘춘향아’ 등을 히트시키며 명실공히 트로트 황태자로 군림했다. 특히 성인가요는 물론 방송, 공연까지 두루 섭렵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이뒈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