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실베스터 스탤론, ‘어.깨.깡.패’ 죽지 않아!

입력 2016-01-10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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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DA:다] 실베스터 스탤론, ‘어.깨.깡.패’ 죽지 않아!

‘할리우드 꽃할배’ 실베스터 스탤론(70)의 최근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8일(현지시각) 실베스터 스탤론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온라인 통해 공개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버건디 컬러의 재킷을 입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일흔의 나이에도 건장함을 자랑하는 실베스터 스탤론은 시쳇말로 ‘어깨 깡패’다. 선글라스를 끼면서도 중후한 매력을 과시하는 실베스터 스탤론은 과거의 매력과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그는 앞서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람보5’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람보 역할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가슴에서는 하고 싶다고 하지만, 몸이 쉬라고 말한다”며 “지금 내 몸상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호되게 두들겨 맞은 복싱선수와 같다.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떠나고 싶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결국 실베스터 스탤론은 ‘람보’의 TV시리즈에도 출연하지 않는다. 폭스TV에서 제작을 고려 중인 ‘람보’의 TV판은 람보의 아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에 대해 실베스터 스탤론은 “나는 TV판 캐스팅에 대해 잔소리 하고 싶지 않지만, 원래 있던 캐릭터를 아들로 바꾸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나는 타잔의 아들도 봤고, 킹콩의 아들도 봤고, 고질라의 아들도 봤다. 그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라고 걱정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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