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음주운전, 변명의 여지없다…반성·자숙할 것” [공식사과 전문]

입력 2016-06-17 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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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음주운전, 변명의 여지없다…반성·자숙할 것” [공식사과 전문]

가수 이정이 음주운전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이정은 17일 오후 소속사 라우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과 실망하신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유와 상황이 어찌됐건 일말의 변명과 핑계도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깊게 반성하고 자숙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제주서부경찰서 측은 동아닷컴에 “이정이 지난 4월 22일 새벽 1시경 제주시 논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이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43%로 나타났다”며 “사건은 현재 제주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은 2013년 제주도 애월읍에 전원주택을 짓고 생활하고 있다.


<다음은 이정 공식사과 전문>

라우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이정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 4월 22일 제주시에서 적발된 음주사고는 사실이며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정은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도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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