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 서장훈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익명의 친구 ‘캔디’와 비밀 통화를 했다.
이날 서장훈의 ‘캔디’는 일명 나타샤라고 하는 익명의 여성. 나타샤는 “내가 얼굴과 몸매가 이국적이라 러시아 여자를 닮았다고 해서 나타샤다”라고 소개했다.
서장훈은 “나는 결벽이라기보다는 깔끔함과 강박이 섞인 것 같다. 선수 시절에 맨날 이기고 지는 승부의 세계에 살다 보니까…흐트러진게 있으면 마음이 불안하고, 일종의 징크스다”라며 자신의 숨겨진 이야기를 했다.
이어 서장훈은 자주 씻느냐는 나타샤의 질문에 “엄청 씻는다. 예전에는 샤워를 한 시간 정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나타샤는 “실례가 될지 모르겠지만 첫날밤에도 그렇게 오래 씻었냐”고 물었다. 서장훈은 “그땐 이미 기억에서 좀 삭제가 됐다.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깔끔남으로 유명한 서장훈의 집이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집 공개를 극도로 꺼리는 서장훈 때문에 제작진들 역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이날 서장훈은 제작진이 도착하자 서장훈은 “최소 인원만 들어오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등 깔끔남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내 귀에 캔디’ 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