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널A ‘잘살아보세’ 녹화에서 최수종은 천하장사 이만기와 바다 팀, 육지 팀으로 나뉘어 ‘제철 먹거리 수확하기’ 자존심대결을 펼쳤는데, 이때 최수종은 바다 팀으로 이상민, 김종민과 함께 제철 맞은 갑오징어 낚시에 나섰다.
그런데 낚시에 자신만만했던 최수종의 기대와는 달리 한 마리도 잡지 못했고, 반면 상민과 종민은 줄줄이 갑오징어가 잡은 것. 이에 최수종은 “낚싯대를 바꾸자. 너희들 낚싯대가 내 것보다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바다의 왕 해신 수종 형님이 어찌 낚싯대를 탓합니까, 낚시는 실력이 관건입니다”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수종 형님 임진왜란 1592를 찍은 이순신께서 갑오징어에 쩔쩔맬 줄 몰랐다. 실망이다”라고 말했다.
동생의 반란에 자존심에 상처 입은 최수종은 갑자기 촬영장을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최수종은 “너희랑 같이 낚시 못 하겠다. 나는 이 배를 버리고 다른 배를 타겠다.”, “나 없이 배 운전 잘 해봐라”라고 말하고 홀연히 배에서 사라진 것.
결국 최수종의 촬영장 이탈로 위기에 처한 바다 팀은 과연 육지팀을 이길 수 있을지. 8일 토요일 9시 30분 채널A ‘잘살아보세’에서 방영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