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정글’ 이경규, 눕방이 끝이 아니다 “정말 싫다” 잠꼬대까지

입력 2017-06-29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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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에서 ‘예능 대부’ 이경규의 빅 재미는 눕방에서 끝이 아니었다. 심지어 잠을 자는 동안에도 계속됐다.

30일 금요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에서는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든 병만족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그런데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 ‘정글’에 의문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소리의 정체는 바로 이경규의 잠꼬대. “끙끙끙” 앓는 소리를 내던 이경규는 “진짜 싫다”, “기가 찬다”고 읊조리며 꿈에서조차 정글에 온 것을 후회했다. 그렇게 잠꼬대는 기본이요, 정글을 뒤흔드는 이경규의 코골이 소리 덕분에 병만족은 새벽녘 자동으로 기상하게 됐다.

그러나 정작 이경규는 자신이 잠꼬대한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김환을 통해 지난 밤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경규는 민망함에 “아니다. 정글은 연예인들의 정신력을 강화시켜주는 산삼 같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정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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