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와 채수빈이 핑크빛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다정한 데이트를 했다.
지난 17일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연출 정대윤·박승우)에서 두 사람은 아름다운 황매산에서 재회하게 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게 되며 안방극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다정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은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 충분해 보인다.
극 중 유승호와 채수빈은 각각 외모부터 재력까지 고루 갖춘 완벽남아지만 15년 간 ‘인간 알러지'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김민규와 고장난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행세를 해왔던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 역을 맡아 유쾌한 웃음과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두 사람은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달달함과 짠함을 오가는 단짠 로맨스의 진면모를 보여주며 열렬한 반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승호와 채수빈은 서로를 꿀 떨어지는 모습으로 마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기대 앉아 있는가 하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등 보는 이들의 대리 설렘을 유발하고 있는 것. 유승호는 특유의 짙은 양봉 눈빛을 발산하며 채수빈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말들이 오가고 있는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채수빈 역시 평소 비글미 넘치던 발랄한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청순한 매력을 드러내며 남심을 무장해제 시키고 있다.
유승호와 채수빈은 서로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코믹한 모습부터 연애 세포를 깨우던 달달한 로맨스 그리고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엇갈린 진심으로 이별에 이르기까지 다이나믹한 관계 변화를 보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로봇이 아니야’의 25회와 26회에서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지 못하고 엇갈린 마음에 슬퍼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기에 이러한 관계 변화는 ‘뀨아’ 커플의 꽃길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오늘 밤 방송될 27회와 28회에서 유승호와 채수빈이 그려낼 로맨틱한 재회와 달달한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종영까지 단 3회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 10시 27회, 28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