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US오픈본선무대밟는다

입력 2009-05-26 16:00:0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상문 [스포츠동아 DB]

지역예선서3위…출전권획득
배상문(23)이 메이저대회 US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배상문은 25일 일본 이바라키의 류가사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서 5언더파 139타를 쳐 3위를 차지했다.

36홀 플레이로 열린 예선전에서 배상문은 첫 18홀을 4언더파 68타로 마친 뒤,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상위 5명에게 주어지는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배상문은 “24일 SK텔레콤오픈을 마치고 밤 비행기로 일본으로 건너와 25일 아침부터 경기를 하느라 피곤했다. US오픈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 상금왕에 오른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위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지만 최종예선에서 탈락했다.

오는 6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US오픈은 긴 코스와 함께 질긴 러프로 유명하다.

장타와 함께 정교함이 뒷받침되어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데이비드 스메일(뉴질랜드)이 11언더파 133타, 1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앙헬로 케(필리핀), 요코 가나메, 가이 신타로(이상 일본)가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일본의 기대주 이시카와 료(일본)는 18위(이븐파 144타)에 그쳐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