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인안중근’최수종,하얼빈공연

입력 2009-06-04 14: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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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스포츠동아 DB]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의 주연을 맡고 있는 최수종이 안중근 의사의 거사 현장인 중국 하얼빈으로 날아간다.

4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의 제작사 JS씨어트는 안중근 의사가 1909년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거사 현장인 하얼빈에서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JS씨어터는 안 의사 거사가 100주년을 맞는 올해 10월26일에 맞춰 현지 공연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연장 대관 등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 현지 당국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안 의사가 숨진 중국 뤼순에서도 공연을 갖는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이로써 ‘대한국인 안중근’의 주인공 최수종을 비롯해 출연진과 제작진이 실제 안중근 의사의 거사 현장에서 무대를 통해 안 의사를 기리게 된다.

한편 최수종을 비롯해 ‘대한국인 안중근’ 출연진과 제작진은 3일 국립극장에서 안 중근 의사 손도장을 재현하는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안 의사의 손도장 모양을 가로 30m, 세로 50m의 대형천 위에 그려 전국을 돌며 국민들의 손도장으로 재현하는 행사다.

약 3만여 명이 참여해 완성되는 손도장은 전국 각지에서 4개월간 진행돼 의거일인 10월26일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한 달 동안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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