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별들의 잔치가 ‘항구 도시’ 목포에서 벌어진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27일 WK리그 올스타전을 다음 달 10일 오후 8시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6일 완공된 목포 국제축구센터의 건립기념으로 목포시에서 유치했다. 연맹은 리그에 참가 중인 6개 실업팀을 중부 팀(현대제철, 서울시청,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남부 팀(대교, 충남일화, 부산상무)으로 나눠 감독들의 추천을 받은 각 팀별 21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표 참조>
중부 팀 지휘봉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의 한문배 감독이 맡았으며, 여자국가대표 주전 수문장 김정미와 5골로 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주희(이상 현대제철)를 비롯해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 득점왕 전가을(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포함됐다. 강재순 감독(충남 일화)이 이끄는 남부 팀은 이장미(대교)와 공격수 한송이(충남 일화), 최선진(부산 상무), 리그 최초의 외국인 선수 쁘레치냐(대교)가 나선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