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이,조미선내년LPGA시드권확보

입력 2009-09-07 16: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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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이(24)와 조미선(22)이 내년 미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국가대표 출신 최송이는 7일(한국시간) 뉴욕 주 알바니의 캐피털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퓨처스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아이러브뉴욕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으로 상금 랭킹 11위에서 5위로 끌어올린 최송이는 5위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 6~10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이 주어진다.

주니어 시절 신지애(21·미래에셋), 김인경(21·하나금융) 등과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해온 최송이는 2004년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6년 프로로 전향해 주로 미국에서 활동해 왔다.

작년 퓨처스 투어에서 상금 랭킹 6위에 올라 LPGA 조건부 출전권을 따낸 최송이는 4개 대회에 출전,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내년 시즌을 한결 마음 편하게 보내게 됐다.

페퍼다인 대학에 다니는 조미선은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20위(이븐파 213타)에 그쳤지만 상금 랭킹 3위에 올라 최송이와 함께 LPGA 투어에 합류하게 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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