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사진출처= 김혜수 미니홈피
김혜수는 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탈리아 베니스와 미국 뉴욕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혜수는 화사한 튜브탑 원피스를 입고 큼지막한 빅 프레임 선글라스를 쓰고 자연스러운 멋을 냈다. 또 뜨거운 햇빛을 가리기 위해 선캡을 장난스럽게 쓴 모습도 공개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뉴욕에서는 베니스와 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검은색 스트라이프 셔츠에 붉은 스카프로 포인트를 줘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전작 ‘스타일’에서 냉철하고 차가운 박기자 역을 자연스레 소화하며 매회 화려한 의상을 선보였던 김혜수는 이번 여행사진에서 보다 편안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났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한결같이 “그냥 찍어도 화보 같다”, “선캡마저 패션 아이템으로 소화하는 감각이 놀랍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혜수는 미니홈피에 자신의 10여년 전 사진을 공개하며 “손가락 사이로 움켜잡아 보아도 결코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이란 글을 남겨 나이를 먹어가는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