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11일(한국시간) 호주 맬버른의 커먼웰스골프장(파73·667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양수진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70타를 쳐 로라 데이비스(영국, 5언더파 68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70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날리는 장타자 양수진은 지난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KLPGA투어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호주 원정길에서 우승을 노리는 서희경(24·하이트)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1언더파 72타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던 최혜용(20·LIG)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주 ANZ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은 이보미(22ㆍ하이마트)는 4오버파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그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