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기 (비중은) 같아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죠.”
1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7라운드 대구전을 앞둔 서울 빙가다 감독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상대가 제 아무리 강호라도, 라이벌이라도 딱히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지도자다운 표현이었다.
하지만 속내까지 그랬을까. 빙가다 감독이 내색을 하지 않을 뿐, 서울 관계자는 “대구를 꺾기 위해 나름의 비책을 준비했다”고 슬쩍 귀띔했다.
사실 서울은 전통적으로 대구에 강하지 못했다.
2007년 10월14일 서울은 대구 원정에서 0-1로 져 7위에 그치며 같은 날 수원을 꺾은 대전에 밀려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한 쓰디쓴 기억이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은 대구와 역대 전적에서 8승5무6패로 앞섰지만 최근 10경기만 보면 4승2무4패로 호각세를 이뤄왔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대구 이영진 감독. ‘서울의 산증인’이란 표현이 나올 정도로 오랜 시간 서울에서 코치 시절을 보냈고, 누구보다 서울을 잘 알고 있는 이 감독의 심경은 조금 복잡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서울 정종수 사장은 이 감독이 개막 후 4연패로 부진하다 지난 달 28일 대전을 2-1로 꺾고 ‘감독 첫 승’을 신고했을 때 이를 축하하기 위해 화환까지 보내줬다. 물론 이 감독도 안부 인사와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친정 팀에 대한 강한 애정과 냉정한 승부의 세계라는 현실.
연패를 당하며 아무리 경기 내용이 좋아도 지면 인정받지 못한다는 걸 몸으로 느꼈던 이 감독의 선택은 결국 후자였다. 킥오프 직전, 선수들에게 남긴 한 마디는 모든 걸 정리했다. “얘들아, 난 오늘 꼭 이기고 싶다.”
그래서일까. 양 팀은 초반부터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고, 전반에만 무려 3골을 주고받으며 쌀쌀한 날씨 속에 스탠드를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대구|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1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7라운드 대구전을 앞둔 서울 빙가다 감독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상대가 제 아무리 강호라도, 라이벌이라도 딱히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지도자다운 표현이었다.
하지만 속내까지 그랬을까. 빙가다 감독이 내색을 하지 않을 뿐, 서울 관계자는 “대구를 꺾기 위해 나름의 비책을 준비했다”고 슬쩍 귀띔했다.
사실 서울은 전통적으로 대구에 강하지 못했다.
2007년 10월14일 서울은 대구 원정에서 0-1로 져 7위에 그치며 같은 날 수원을 꺾은 대전에 밀려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한 쓰디쓴 기억이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은 대구와 역대 전적에서 8승5무6패로 앞섰지만 최근 10경기만 보면 4승2무4패로 호각세를 이뤄왔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대구 이영진 감독. ‘서울의 산증인’이란 표현이 나올 정도로 오랜 시간 서울에서 코치 시절을 보냈고, 누구보다 서울을 잘 알고 있는 이 감독의 심경은 조금 복잡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서울 정종수 사장은 이 감독이 개막 후 4연패로 부진하다 지난 달 28일 대전을 2-1로 꺾고 ‘감독 첫 승’을 신고했을 때 이를 축하하기 위해 화환까지 보내줬다. 물론 이 감독도 안부 인사와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친정 팀에 대한 강한 애정과 냉정한 승부의 세계라는 현실.
연패를 당하며 아무리 경기 내용이 좋아도 지면 인정받지 못한다는 걸 몸으로 느꼈던 이 감독의 선택은 결국 후자였다. 킥오프 직전, 선수들에게 남긴 한 마디는 모든 걸 정리했다. “얘들아, 난 오늘 꼭 이기고 싶다.”
그래서일까. 양 팀은 초반부터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고, 전반에만 무려 3골을 주고받으며 쌀쌀한 날씨 속에 스탠드를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대구|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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