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세기의 결혼식] 장동건 꽃은 정우성 품에…

입력 2010-05-02 19: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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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모은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장동건·고소영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
을 모은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 반짝반짝 빛나는 하객들

권상우 손태영 등 부부스타 총출동
송승헌·소지섭등 한류스타 한자리
주한미대사도 참석 넓은인맥 자랑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커플의 결혼식답게 하객들 중에는 쟁쟁한 명사들이 눈에 띠었다.

하객들 가운데에는 한류스타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 했고 주한 미국 대사 등 예상 밖의 귀빈이 함께 해 신랑신부의 남다른 인맥을 과시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연예계 톱스타들은 대략 60여명. 예식 사회를 맡은 박중훈과 축가를 부른 신승훈, 부케를 받은 정우성과 이혜영을 비롯해 안성기 설경구 김남길 김희애 하지원 신민아 이정현 차승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현빈 안재욱 차태현 송승헌 소지섭 이병헌 비 등 한류스타들도 하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밖에 이덕화, 연규진 등 중견 배우들과 함께 강제규, 이명세, 장윤현, 윤제균, 장진 등 장동건·고소영과 함께 인연을 맺은 영화감독들도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김승우·김남주, 유동근·전인화, 손지창·오연수는 부부가 함께 손을 잡고 식장을 찾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아들인 룩희와 함께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 팬들과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를 받았다.

이날 결혼식의 ‘1호 하객’은 연규진. 그는 장동건의 부모와 오랜 우정을 나눠왔고 “장동건 부모의 결혼식 사회를 내가 봤다”고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는 이날 하객 중에 비연예인으로 가장 눈길을 끈 명사. 캐서린 스티븐스 대사는 2008년 장동건과 유방암 방지 캠페인인 핑크 리본 행사에 함께 참석하면서 인연을 맺어 이날 하객으로 초청을 받았다. 이밖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서 주례사로 톱스타 커플의 앞날을 축원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장동건이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전사의 길’의 이승무 감독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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