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의 멤버 진운이 남아공 현장에서 국가대표팀의 첫 승을 지켜본 감격을 전했다. 진운은 SBS가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기획한 응원 프로그램 ‘태극기 휘날리며’의 출연진으로 남아공 현지에 머물고 있다. 진운은 국가대표팀이 그리스와 첫 예선 경기를 치른 다음날인 13일 관계자를 통해 “이곳은 축제 분위기”라고 현지 분위기를 그리며 아울러 “평생 잊지 못할 큰 감동을 얻었다”는 가슴 벅찬 관전 소감을 전했다. 진운은 12일 첫 예선 경기가 치러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 일찌감치 도착, 원정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 또 현지 교민들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그는 이날 경기에 앞서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로 세계 최대 높이로 알려진 번지점프에 도전해 성공하기도 했다. 포트엘리자베스에서 가까운 치치카마 국립공원 내 번지점프의 높이는 63빌딩에 맞먹는 216m였다.
진운은 첫 예선 응원을 마치고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