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희섭 선수와 미스코리아 김유미.
결혼소식이 전해지면서 최희섭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유미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씨는 2006년 미스코리아 미와 미스 포토제닉을 수상한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이다.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4학년 재학중이던 2006년 김씨는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뒤 가수 현숙과 함께 미용실에 들렀다가 미용실 원장의 권유로 미스코리아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김씨는 “이전보다 더 당당하게 고모 현숙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김씨와 현숙의 친조카-고모 관계는 사실이 아니었다. 현숙과 김씨의 어머니가 수십년 지기 의자매로 지내 자연스레 김씨가 현숙을 친이모 이상으로 따른 게 와전돼 친조카로 알려지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을 때 아나운서가 꿈이라고 밝힌 김씨는 이후 잠깐 방송활동을 경험하기도 했다. 2007년 케이블 드라마채널 SBS 드라마플러스 연예정보 프로그램 '탱자 연예뉴스'의 MC를 맡아 활동했다. 또 김씨는 ‘대한민국 영상대상’,‘장애인 마라톤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최희섭과는 2007년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진 뒤 지난해부터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씨는 국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 선수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최근 최희섭이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결혼설 기사가 보도된 것에 대해 “당시 오보로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다. 너무 황당했다. 얼토당토한 일이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