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를 끝낸 한국프로골프투어가 5일부터 제주 오라골프장에서 열리는 조니워커오픈(총상금 3억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국내 프로골프투어에서는 절대강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던 배상문(24·키움증권)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김대현(22·하이트)이 몰라보게 성장하면서 2파전 양상이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판도를 가늠할 첫 관문이다. 상반기 열린 7개 대회의 우승자 전원이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시즌 상금 3억7000여만 원을 확보해 둔 김대현이 1위로 앞서 있지만 경쟁자인 배상문이 우승할 경우 격차가 크게 줄어들어 안심할 수 없게 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