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함께, 전남 파이팅!“
하프타임 때 터친 장내 아나운서의 외침에 그라운드가 1만여 팬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경남과 대구의 K리그 경기가 열렸던 25일 창원축구센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PO 직행까지 꿈꾸는 경남에게는 결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경남의 이날 상대는 꼴찌 대구였고, 만약 광양 원정을 떠난 2위 서울이 전남에 패한다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물론 서울이 경남에 비해 골 득실에서 훨씬 여유가 있었기에 2위 탈환은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일단 승점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남에게는 승점 3점 확보가 절실했다.
승리가 절실한 것은 대구도 마찬가지. 3위와 15위는 이미 넘어설 수 없는 격차라고 해도 대구에게 경남은 분명 ‘해볼 만한’ 상대였다.
클럽의 주인이 도민이냐, 시민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 팀 구성과 운영 시스템 등 엇비슷한 매커니즘을 지닌 경남이기에, 대구 전 승리에는 ▲자신감 회복 ▲2연패 탈출 ▲꼴찌 탈출의 발판 마련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그러나 둘의 바람은 끝내 현실이 되지 못했다.
신인왕 수상을 노리는 에이스 윤빛가람의 결승 골로 경남이 1-0 승리를 차지했으나 서울은 전남과 1-1로 비겨 승점 1점차로 여전히 경남에 우위를 점했다.
대구에도 뼈아픈 결과.
“잘하고도 자꾸 진다. 불필요한 실수가 많다”던 이영진 감독의 우려는 또 한 번 현실이 됐다. 내용에서 대구는 크게 뒤지지 않았지만 위험 지역의 미스가 잦아 불안감을 드리웠다. 경남과 역대 전적도 1승1무9패가 돼 더 아쉬웠다.
이기고도 타 구장 결과로 씁쓸한 경남과 도약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던 대구. 두 팀 모두에게 꼭 유쾌하지는 않았던 하루였다.
창원|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하프타임 때 터친 장내 아나운서의 외침에 그라운드가 1만여 팬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경남과 대구의 K리그 경기가 열렸던 25일 창원축구센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PO 직행까지 꿈꾸는 경남에게는 결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경남의 이날 상대는 꼴찌 대구였고, 만약 광양 원정을 떠난 2위 서울이 전남에 패한다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물론 서울이 경남에 비해 골 득실에서 훨씬 여유가 있었기에 2위 탈환은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일단 승점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남에게는 승점 3점 확보가 절실했다.
승리가 절실한 것은 대구도 마찬가지. 3위와 15위는 이미 넘어설 수 없는 격차라고 해도 대구에게 경남은 분명 ‘해볼 만한’ 상대였다.
클럽의 주인이 도민이냐, 시민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 팀 구성과 운영 시스템 등 엇비슷한 매커니즘을 지닌 경남이기에, 대구 전 승리에는 ▲자신감 회복 ▲2연패 탈출 ▲꼴찌 탈출의 발판 마련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그러나 둘의 바람은 끝내 현실이 되지 못했다.
신인왕 수상을 노리는 에이스 윤빛가람의 결승 골로 경남이 1-0 승리를 차지했으나 서울은 전남과 1-1로 비겨 승점 1점차로 여전히 경남에 우위를 점했다.
대구에도 뼈아픈 결과.
“잘하고도 자꾸 진다. 불필요한 실수가 많다”던 이영진 감독의 우려는 또 한 번 현실이 됐다. 내용에서 대구는 크게 뒤지지 않았지만 위험 지역의 미스가 잦아 불안감을 드리웠다. 경남과 역대 전적도 1승1무9패가 돼 더 아쉬웠다.
이기고도 타 구장 결과로 씁쓸한 경남과 도약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던 대구. 두 팀 모두에게 꼭 유쾌하지는 않았던 하루였다.
창원|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원진서 아찔 비키니 후끈…♥윤정수 사로잡았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2286.1.jpg)
![로운-양준일-잔나비-서동진-류우녕 플러스타 1위 [DA:차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7184.1.jpg)
![로운, 플러스타 주간 투표 전체 1위 [DA:차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7216.1.jpg)
![방탄소년단 진-방탄소년단-이채연-브브걸-CarTon 아이돌픽 위클리 1위 [DA:차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6897.1.jpg)



![모모랜드 주이, 침대 위 산타걸…한층 성숙해진 분위기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8/133050989.1.jpg)
![‘아이돌픽’ 강다니엘, 연말 무대에서 꼭 보고 싶은 ‘퍼포 천재’ 아이돌 [DA:차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6957.1.jpg)

![‘쌍둥이맘’ 한그루, 달라진 얼굴…살 빠졌나? 리즈 경신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8/133051086.1.jpg)
![이름 내건 박서진, 13년 감동의 서사…첫 전국투어 서울 공연 성료 (종합)[DA:리뷰]](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7350.3.jpg)
![뉴진스 완전체 불발…어도어, 다니엘 손절+법적대응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7998.1.jpg)


![아이들 민니, 멤버도 놀란 비키니 사진…압도적인 자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8/133051172.1.jpg)
![한보배, 배우 잠정 은퇴→내년 3월 결혼 “8년 연애”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9004.1.jpg)


![김희정, 운동복 자태도 남달라…건강미 넘치는 바디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6/133045716.1.jpg)



![쌍둥이맘 맞아? 한그루 비키니, 탄탄한 애플힙 자랑 ‘부러워’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9045.1.jpg)





![[SD 현장 라이브] 코스타 감독 한국행 굳힌 벤투 감독의 조언, “구단의 니즈, 커리어, 그리고 가족을 생각하라”](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4859.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