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윤형빈 “신정환도 김구라 옆에 있다가 훅갔다” 독설

입력 2010-10-11 1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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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호’ 윤형빈. 스포츠동아 DB

‘왕비호’ 윤형빈. 스포츠동아 DB

‘왕비호’ 개그맨 윤형빈이 방송인 김구라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신정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윤형빈은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 코너에 출연해 관객으로 찾아온 김구라에게 독설을 내뱉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형빈은 김구라에게 “여기 안 오셔도 욕 많이 먹을 텐데 왜 왔냐”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하긴 100번 욕 먹는 사람이 101번 욕 먹는다고 달라지겠나”고 말하며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는데 그러면 김구라는 불사신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구라의 인맥이 화려하다. 고등학교 동창 염경환-지상렬, 인터넷 방송 시절 단짝 황봉알-노숙자 그리고 신정환까지 모두 한 번에 훅 갔다”고 언급하며 “옆에만 있어도 훅 간다”고 지적했다.

김구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마이크를 잡고 무대로 올라온 김구라는 “왕비호가 이렇게 웃기는 줄 몰랐다”며 “‘남자의 자격’에서 재미없길래 잘린 줄 알았다. 아무래도 이 옷을 입어서 웃긴 것 같은데, ‘남자의 자격’에도 이렇게 입고 출연해라”고 응수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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