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학생 조각공모전에서 ‘셀프-폴리네이션’으로 대상을 차지한 박안식 씨.
■ 2010 대학생 경정 조각공모전
미사리경정장이 개최한 2010 대학생 조각공모전에서 박안식(성신여대 대학원)의 ‘셀프-폴리네이션(Self-Pollination)’이 대상을 차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2010 경정조각공모전 출품작 59점을 대상으로 8월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작 12점을 미사리 경정장에 설치했다. 10월16일 본선심사를 실시해 박안식의 ‘셀프-폴리네이션’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경주사업본부는 경정장에 젊은 예술가들의 숨결을 불어넣는 ‘아트 프로젝트’로 2008년부터 대학생 조각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대상 수상 작품 외에 김정민의 ‘자아 스펙트럼(ego spectrum)’과 김회준(인천가톨릭대학교)의 ‘도어(DOOR)’를 우수상으로, 허일호(시립대)의 ‘애니푸드-001(Anifood-001)’ 등 세 작품을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10월29일 미사리경정장 야외 잔디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우수상(2명) 500만원, 장려상(3명) 3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됐다. 수상작 6점은 경정장 잔디밭에 설치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사진제공ㅣ미사리경정장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