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는 내년 1월 11일 오전 6시에 '테라'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금일(13일) 밝혔다.
올 겨울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테라'는 400억이 넘는 개발비와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한 화려한 그래픽, 기존 MMORPG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논타겟팅 액션을 내세운 블록버스터 MMORPG다.
그동안 세차례에 걸친 비공개 테스트와,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 공개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받았으며, 그 결과 게임 내 스킬을 확대하고, 인터페이스 및 조작법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였다.
NHN은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기전 12월 30일부터 1월 9일까지, 게이머들이 자신이 게임을 즐길 서버와 육성할 캐릭터, 클래스 등을 먼저 선택할 수 있도록 '테라 사전 선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게이머들은 '테라 사전 선택 서비스' 기간동안 캐릭터 선택 뿐 아니라, 추후 같은 월드에서 게임을 즐길 게이머와 '친구 맺기'를 할 수 있고, 길드도 생성할 수 있는 등 게임 내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NHN 정욱 한게임 대표 대행은 "'테라'는 서버 부하 테스트까지 마치고, 마지막 화룡점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동안 '테라'를 기다려 온 게이머들에게,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