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G LTE 스마트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2011’에서 나란히 ‘LTE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을 통해 올해 전 세계에서 본격 개화될 LTE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 메트로PCS를 통해 세계 최초 LTE 휴대폰 ‘크래프트(SCH-900)’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1에서 ‘삼성 4G LTE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미국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을 통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2 버전(프로요)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CPU, 8백만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스마트폰은 4G LTE 통신망을 지원해 최대 50 Mbps의 빠른 속도로 웹서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실시간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LTE 기반의 태블릿PC ‘갤럭시탭’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LG 레볼루션(LG VS910)’
LG전자도 ‘CES 2011’에서 LTE 스마트폰 ‘LG 레볼루션(LG VS91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 등을 적용해 기존 3세대 이동통신보다 최대 5배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했다.
WVGA급(480×800) 해상도의 4.3인치 풀터치 LCD, 안드로이드 2.2 버전, 500만 화소 카메라 등 최신 기능도 탑재했다.
이 밖에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내장해 TV나 PC 모니터와 연결해 대화면으로 HD급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