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 출시

청소년들이 쓰기에는 요금 부담이 컸던 스마트폰.

이제 청소년들도 스마트폰을 안심하고 저렴하게 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거쳐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팅스마트요금제’와 ‘올인원팅요금제’는 2·3만원대의 저렴한 기본료로 부담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혜택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과다한 요금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요금상한 기능을 적용했다.

‘팅스마트요금제’는 별도의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팅스마트20’은 월2만원의 기본료에 음성과 데이터 등을 조절하는 기본제공 혜택 1만9000원, 추가 데이터 100MB, 별도의 통화료·정보이용료 없이 주요 컨텐츠를 이용하는 프리존 서비스가 포함된다.

’팅스마트25’는 기본료 2만5000원에 기본제공 혜택 2만7000원, 추가 데이터 300MB와 프리존 서비스가 포함되며 ‘팅스마트30’은 기본료 3만원에 기본 제공 혜택 4만5000원, 추가 데이터 500MB와 프리존 서비스가 제공된다.

‘올인원팅요금제’는 현재 스마트폰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올인원요금제’에 청소년 고객특성에 맞도록 요금상한과 조절기능을 추가하고 기본제공 데이터 혜택을 2~5배 강화했다.

‘올인원팅35’는 월3만5000원 기본료에 기본 제공 혜택 3만원, 추가 데이터 500MB와 프리존 서비스를 ‘올인원팅45’는 기본료 4만5000원에 기본제공 혜택 5만원, 추가 데이터1GB와 프리존 서비스가 포함된다.

‘올인원팅요금제는 14일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팅스마트요금제’의 경우 세부적인 시스템 개발을 거쳐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