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스포츠동아DB.
캔자스시티전 2안타…9일만에 손맛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7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1회 1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이어 2사 만루에서 터진 올랜도 카브레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1루 직선타, 4회와 5회 외야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무사 2루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렸고 8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 안타를 기록한 것은 8일 에인절스(4타수 2안타)전 이후 9일 만이며 올해 여덟 번째다. 이날 추신수는 6회에도 홈을 밟아 시즌 20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28로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전원안타, 전원 득점을 기록하며 캔자스시티에 19-1로 크게 이겼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